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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결정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만약 부산으로 결정이 된다면 경제적 가치가 6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3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2배를 웃도는 수치인데요. 이러한 세계적인 축제 유치에 따라 기대되는 관련주,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엑스포 또는 유사한 행사를 살펴보면 행사 준비와 관련한 시공사들이나 전시 기업이 수혜주였습니다. 또한 개최 도시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그 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은 직접적인 매출 성장은 아니더라도 부동산 상승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산 엑스포 관련주 '시공테크'
시공테크의 주가는 이미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시공테크는 전시물 기획과 영상제작, 인테리어 공사 등이 주된 핵심사업이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등의 여러 굵직굵직한 사업을 담당했습니다. 최근에는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전시 운영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엑스포 관련주 '메쎄이상'
지난 3월 동종업계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메쎄이상은 대한민국 1위의 전시 주최사입니다. 건축과 의료, 교육 등 20개 분야의 전시회를 연간 80여 회 개최하며 참관객 150만 명을 유치했습니다.
부산 엑스포 관련주 'KNN'
KNN은 영남 최대 민영방송사업자로서 TV와 라디오 방송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663만 시청자를 보유한 KNN은 부산 엑스포가 유치될 경우 광고 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 관련주 '동방선기'
부산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가덕도 신공항도 수혜주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엑스포에 참가하려면 부산을 오가는 교통편을 고려했을 때 신공항이 필수적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현재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엑스포 시기에 맞춰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가덕도 근처 녹산공단에 위치한 배관 제작 생산기업 동방선기 역시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